광주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23일 실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3
광주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23일 실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3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첫 접종 전 사전 점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23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광주시와 남구보건소, 남부소방서, 남부경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요양시설 내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사전준비, 대기, 발열체크,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시행, 접종 후 관찰 등 전과정을 포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접종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방접종 후 중증이상 반응에 대비해 핫라인 가동 상황까지 훈련과정에 포함해 진행했다.

광주시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148곳의 입소자 및 종사자 1만956명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1만 351명(94.5%)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요양·정신병원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팀이 방문 접종하거나 보건소 내소 방식으로 실시한다.

또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고령층은 추가 임상결과를 확인한 후 접종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이뤄지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