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지난 22일 서울 염곡동 본사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IKP)에서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만남의 날’ 행사를 열었다.

외국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20명과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외투기업 담당자가 직접 만나 집중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OTRA는 이달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외투기업 만남의 날’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매달 한 번씩 외투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외국계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줄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행사에는 독일계 외투기업 ‘한국드레가’가 참가했다. 독일 기업인 드레가는 전 세계 190개국에 진출했으며 1만 45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생명 존중을 위한 과학기술’을 경영이념으로 하는 한국드레가는 1990년에 설립됐으며 의료 및 산업 안전 기술 장비를 취급하고 있다.

정광열 한국드레가 차장은 “최근 대규모 채용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 외투기업 만남의 날 행사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대규모 채용 관련 행사 개최가 어렵다”며 “이번처럼 규모는 작지만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를 추가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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