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 터키 정부 인턴 파견 오리엔테이션 개최.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 2021.2.23
한국외대-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 터키 정부 인턴 파견 오리엔테이션 개최.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 2021.2.2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와 유누스 엠레 터키문화원(원장 오종진, 한국외대 교수)은 지난 19일 터키 정부 인턴 파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터키 정부 인턴으로 선발된 4명의 학생들에게 인턴 활동 예정 증명서를 수여했다.

2019년 유누스엠레 인스티튜트 터키문화원의 후원으로 맺은 한국외대와 주한 터키대사관의 터키 정부 인턴 파견 프로그램(TKIP: Turkish Korean Internship Program)의 일환으로 파견되는 이번 인턴십은 한국의 첫 터키 정부 인턴 파견 프로그램으로 한국외대 진로취업센터와 특수외국어교육원이 진행하고 있다.

터키 정부 인턴 프로그램은 주한 터키대사관과 국영 항공사인 터키항공 그리고 터키문화관광부 산하 유누스엠레 인스티튜트 터키문화원이 운영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다양한 터키 정부기관에 배속돼 5개월간 인턴 근무를 할 예정이다.

터키 정부는 성공적인 인턴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인턴십 기간 동안 현지 숙식비와 왕복 항공료 그리고 현장 체제비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터키 부르사 시청, 문화관광청 및 도시개발청 등에 파견돼 인턴십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며,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터키 현지에서 연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 근무지에서 사용하는 터키어 필수 실무 용어를 정리해 터키 인턴 생활과 근무에 필요한 용어 정리집을 근무가이드북 형태로 제작하게 된다.

유누스엠레 인스티튜트 터키문화원의 오종진 원장은 “이번 터키 정부 인턴 프로그램은 한국의 젊은 터키학 전공자들이 터키를 보다 더 잘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에 어렵게 준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만큼 참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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