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참석자들이 제2차 산림뉴딜 국회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2.23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참석자들이 제2차 산림뉴딜 국회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2.23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23일 산림비전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산림자원 순환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민 참여 방안 모색을 위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 산림뉴딜을 통한 해법 찾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별위원회 김성환 의원, 위성곤 의원, 김정호 의원, 김영배 의원, 허영 의원, 윤재갑 의원, 이원택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산림청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단체가 후원했다.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와 토론자 소관 분야 발표, 2부 참석자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정호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박지호 새마을운동중앙회 차장 ▲이승재 나무와 에너지 대표 ▲신유근 녹색탄소연구소장 ▲김원수 임업협동조합 산림개발연구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우선 최재관 (사)농어업정책포럼 이사장이 ‘산림뉴딜의 핵심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국립산림과학원 원현규 연구관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경제림 육성단지 산림순환경영 사례 분석’이라는 주제로 산림자원 순환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4명이 소관 분야별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범국민 나무심기’ ‘분산형 산림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의 경제성’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산림, 목재, 그리고 목재연료’ ‘임업현장 입장에서 본 임산업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후 토론회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고, 토론자들은 정부, 학계, 단체, 임업인, 연구기관 등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통해 향후 이행 방안을 모색했다.

위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림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토론회의 주제인 탄소중립 이행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육성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탄소중립 산림부문 이행과 산림뉴딜 추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 임업인의 소득향상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여러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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