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기부금으로 음압형 환자이송기 등 방역 필수물품을 구입해 소방서에 배분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포천시청) ⓒ천지일보 2021.2.23
포천시가 기부금으로 음압형 환자이송기 등 방역 필수물품을 구입해 소방서에 배분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포천시청) ⓒ천지일보 2021.2.23

[천지일보 포천=송미라 기자] 포천시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후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시민과 단체, 기업 등 171건, 총 10억 437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포천시에 기탁됐다.

일반 시민부터 마을회, 봉사단체, 포천시 공무원, 기업인은 물론 코로나19로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포천시 사회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성금과 물품 기탁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기부 물품도 마스크, 손소독제, 비접촉 체온계, 음압기 등 방역을 위한 물품과 식료품, 방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기탁돼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배분됐다.

5억 1350만원의 성금은 코로나19 피해자 생계비 지원과 비대면 생활방역기, 발열감지기, 음압형 환자이송기 등 방역 필수물품을 구입해 소방서와 병원,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 배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포천시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해주셨다”며 “시민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포천시 공무원들도 코로나19 근무, 자가격리자 관리, 재난기본소득 업무 등 지역사회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의 손길을 더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원은 새로운 포천을 만들어가는 새 희망이자 미래를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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