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1.20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청) ⓒ천지일보 2021.1.20

2023년까지 농업인 원격지원 시스템구축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사업비 2억 600만원을 투입해 스마트농업 현장교육장을 조성, 스마트팜 확산의 기반을 다진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은 자동화 설비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설 내 온도, 습도, 일조량 등 내·외부 환경조건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작물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증대시키는 기술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시설이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문제점들을 파악한 결과, 내·외부 환경조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재배작물의 알맞은 제어환경을 조성하는 운영기술의 어려움과 초기 설비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기술센터는 군산형 스마트온실 표준모델을 구축해 교육장으로 활용, 시설투자비 절감 및 스마트농업을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연중 실습형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농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농업 전문지도사를 육성해 현장컨설팅과 오는 2023년까지 고도화를 통해 관내 스마트팜 농장과 연계시스템을 구축, 원격지원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교육장을 기반으로 한 농업인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면 작물재배환경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물재배시 최적의 환경조건을 농업인들에게 제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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