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지역에 지난 17일부터 1주일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상인과 공직자들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1.2.23
장흥지역에 지난 17일부터 1주일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상인과 공직자들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1.2.23

군민 안전에 모든 역량 집중

상인·공직자 방역에 솔선수범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지역에 지난 17일부터 1주일 동안 방문보호사 1명(전남798번)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흥군은 코로나19의 연속적인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87명(보건소 63명, 보건지소 13명, 보건진료소 11명)의 코로나19 대응 인원을 신속하게 구성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대책반(8개팀, 87명)을 구성해 대대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나섰다.

감염병신속대응팀을 시작으로 역학조사팀, 선별진료소팀, 자가격리팀, 민원대응팀, 소독팀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방역 대책반은 군민의 안전을 사수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방법인 ‘PCR(표적핵산증폭검출법)’ 검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PCR(표적핵산증폭검출법)’은 환자의 침, 가래 등 가검물에서 RNA(리보핵산)를 채취해 비교하여 일정 비율 이상 일치하면 양성으로 판정하는 검사법이다. 소요 시간은 약 6시간(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며 평상시에는 1~2일(민간수탁기관)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아울러 장흥군은 코로나19에 대한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태세를 이어 나갔다.

첫 번째 확진자 발생 직후인 지난 17일 실과소별 대책 보고를 실시하면서 18일부터 문화예술회관, 정남진도서관, 정남진전망대, 읍·면 복지회관 등 공공시설의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토요시장 상인회의 자율 결의적인 협조로 장흥 토요시장을 임시 휴장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장흥군 공직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안 된다는 일념 하에 20일 직장 일제 소독을 위해 정종순 장흥군수를 비롯한 임성수 장흥부군수, 실과소장이 솔선수범해 사무실 방역을 실시했다.

21일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 군수와 부군수, 실과소장이 합심으로 토요시장 방역 및 탐진강 쓰레기 수거를 진행했다.

방역 현장을 둘러본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군민들이 느끼는 불안함도 커졌다”면서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군민이 심기일전하여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해 소중한 가족과 친지를 지키기 위해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 외부인 접촉 자제, 소모임·식사 자제, 코로나19 의심 증상 즉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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