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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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스포츠계를 넘어 연예계까지 학교폭력(학폭)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스타 선수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부모 욕하고, 심부름 거부하면 칼로 위협….” 결국 두 선수의 무기한 출전 정지가 결정됐습니다.

이후 남자 배구, 야구 등 스포츠 선수들의 학폭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22일에는 남자 배구 선수 박상하도 학폭 사실을 인정하고 은퇴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스포츠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2’의 유력 우승 후보였던 가수 진달래도 과거 학폭이 알려지자 자진 하차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멤버 수진의 경우 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입장문을 통해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수진은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를 괴롭혔다는 의혹에 관련해서는 “서신애 배우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기리에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에서 인기를 끈 배우 조병규도 학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와 같은 학교를 다닐 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게시글이었습니다.

조병규 소속사가 강력 대응 입장을 밝히자 글 작성자는 사과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또 다른 폭로가 제기되는 등 의혹이 이어지자 조병규는 23일 개인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호소했습니다.

왜 이런 폭로가 이어질까. 학교 폭력은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줍니다. 특히 TV 등 매체를 통한 가해자의 등장은 피해자들에겐 2차 가해나 마찬가지라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엔 부담이 컸던 이들이 SNS를 통해 입을 열기 시작했다”며 “터질 것이 터졌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를 기회 삼아 학교 현장 쇄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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