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2.22

내일 실무당정에서 결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4차 재난지원금 규모에 대해 23일 “20조원을 전후한 숫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르면 내일 실무당정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정책위의장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예산당국은 재정의 건전성이라든지 전반적인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서 판단하기 때문에 저는 두 입장이 서로 균형을 잡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 그런 식으로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정책위의장은 “20조 전후에는 이미 확정되어 있는 예산, 기정예산까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추경 규모는 그것보다 작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금에 대해선 “지난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는 대상을 많이 늘렸고, 기준도 조금 상향하려고 하고 있다”며 “새로운 고용형태인 플랫폼 노동자에 대해 지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번에도 반영을 했지만 이후 더 필요할 것 같아서 일부 예비비를 포함해 방역 예산을 더 충분히 담았다”면서 “백신 무료접종을 포함해 치료제까지 다 무료로 접종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 매출 기준에 대해선 “10억 미만을 놓고 검토하는 걸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4억 미만까지가 많고 그 위로는 많은 숫자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금액을 늘린다고 숫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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