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지역발생 330명, 해외유입 27명 발생

누적확진 8만 7681명, 사망자 1573명

서울 126명, 경기 127명, 인천 14명

병원·직장·가족 등 집단 감염 지속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주말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고 중반부터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확산세가 다시 커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 방안 마련 및 조정 등 새로운 방역조치를 빠르면 주말 직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7명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8만 7681명(해외유입 694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17일~23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357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79.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357명 중 330명은 지역사회에서, 2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8명, 부산 12명, 대구 7명, 인천 12명, 광주 6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22명, 강원 14명, 충북 4명, 충남 8명, 전북 7명, 전남 6명, 경북 7명, 경남 5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지친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2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2021.2.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지친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이다.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 난방기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2명이다.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서울병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8명이다. 현재까지 확진된 218명은 병원 입원환자 78명(지표포함, +1), 간병인 16명, 병원 종사자 37명(+3)과 보호자·가족 76명(+8), 지인 9명, 기타 2명이다.

서울 송파구 학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학원생 관련 14명(지표포함), 종사자 관련 3명, 가족 관련 3명, 지인 6명(+1), 기타 7명(+1)이다.

이외에도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6명(55명) ▲전남 무안군 가족모임 관련 1명(14명) ▲부산 영도구 병원 관련 3명(11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1명, 유럽 6명, 아메리카 8명, 아프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22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0명이며, 외국인은 1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26명, 경기 127명, 인천 14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267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11명 발생해 누적 1573명(치명률 1.79%)이다. 위·중증 환자는 148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07명 증가돼 누적 7만 8394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771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 3535건이다. 이는 직전일 1만 7804건보다 2만 5731건 많은 수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82%(4만 3535명 중 357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으로 집계된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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