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비대면 설 특판전 ‘돌쇠 너~쇼핑’ 캡처. (제공: 임실군청) ⓒ천지일보 2021.2.23
SNS 비대면 설 특판전 ‘돌쇠 너~쇼핑’ 캡처. (제공: 임실군청) ⓒ천지일보 2021.2.23

[천지일보=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SNS 비대면 설 특판전 ‘돌쇠 너~쇼핑’이 새내기 공무원들의 활약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제품과 농특산물을 돕기 위해 유튜브 영상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연계, 홈쇼핑 형태로 일명 ‘돌쇠 너~쇼핑’ 영상을 제작, 게재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22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15일간 관내 기업인 친한F&B와 함께 SNS를 통한 임실N치즈소시지 특별세트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해 2362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청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 기간 SNS채널 조회 수는 8만 5000회를 돌파하는 등 8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친한F&B가 운영 중인 친한마켓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하루 평균 2배 상승했고 행사 기간 1760여명이 방문했다.

영상은 임실군 공무원 홍보 알리미로 잘 알려진 돌쇠 최기만(관촌면)씨와 입사 1년도 채 안 된 새내기 공무원 양신실(보건사업과)씨와 박진주(오수면)씨가 출연했다.

특히 임실농특산물인 임실N치즈와 임실고추를 활용해 소시지를 생산하는 과정과 임실N치즈소시지, 매콤소시지를 활용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이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한층 끌어 올렸다.

10% 할인된 가격과 무료배송으로 판매된 이번 비대면 판촉행사는 3만원 명절 특별세트 상품을 선물 포장이 포함된 가격 2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로나가 바꾼 새로운 판촉행사로 선보인 이번 행사는 SNS를 타고 전국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임실N치즈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임실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 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승관 친한F&B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이 힘들고 어려운데 이렇게 군에서 도와주시고 판촉행사를 해주시니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돌쇠 너~쇼핑 행사로 임실N치즈 브랜드 이미지가 급상승했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과 농가를 돕기 위한 홍보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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