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수도권 231명 비수도권 65명… 서울 112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주말·휴일 영향으로 다소 주춤해진 가운데 22일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총 29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231명으로 78%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은 65명 22%로 나타났다. 전날 동일 시간 대비 수도권은 10명이 증가하고 비수도권은 9명이 줄어든 수치다.

시도별 상황을 보면 서울 112명, 경기 103명, 인천 16명, 강원 13명, 부산 10명, 경북 8명, 대구 6명, 광주 6명, 충남 6명, 경남 5명, 전북 5명, 충북 3명, 대전 1명, 세종 1명, 전남 1명 등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23일 0시에는 이보다 수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300명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2.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2.18

신규 확진자수는 설 연휴 이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로 치솟았지만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33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평균 494명꼴이다.

감염은 계속해서 유행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이상이면 유행이 지속하는 것으로 보는데, 현재 지수는 1.12다. 이는 지난달 말 0.95보다 상승한 수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의성군 가족‧지인 모임, 강원도 정선 교회 관련 등 시설과 유형을 넘어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218명의 누적확진자가 집계된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이날 5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고, 의성군 가족모임도 이날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 정선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누적 2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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