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19일 오후 북구 보건소에서 백신 운송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2
광주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19일 오후 북구 보건소에서 백신 운송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2

시, 지역 간 n 차 감염이 지속 발생
2월 중 백신 접종, 고위험군 대상자
일반 시민, 7월부터 백신 접종 계획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설 명절 연휴 가족 모임 등으로 지역 간 n 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는 22일 오후 6시 기준 지역감염 3명이 발생 광주 코로나19 누적 총 1993명이라고 밝혔다.

오늘 발생한 확진자 세부사항에 따르면 전북 #1112(완주군 자동차 공장) 관련 2명(광주 1991~1993번) 등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명(#1992)이 확진됐다. 특히 광산구 거주 광주 1992번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지난 21일에도 전북#1112(완주군 자동차 공장) 관련 2명, 수원 1409번 관련 1명, 광주 1984번 접촉 1명, 해외유입(카자흐스탄) 1명 모두 5명이 발생했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2월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 대상자다.

따라서 요양병원, 시설 입원, 입소자 종사자 중 65세 미만자가 이에 해당한다. 3월 접종 계획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로 특히 119 구급대 등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이 먼저다.

또한 화이자 백신 접종은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다. 일반 시민은 7월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얀센 접종 장소는 위탁 의료기관 479개소, 보건소 접종팀 방문 접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화이자·모더나 접종 장소는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 지역 예방접종센터 5개소, 조선대병원 의성관 등 동구문화센터, 염주종합체육관, 남구 다목적센터체육관, 전남대학교 스포츠센터, 광주보훈병원 재활체육관이다.

광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민 70% 이상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할 방침이다. 또한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에는 119 및 앰뷸런스 상시 대기해 응급 환자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집단면역 확보로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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