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김양호)가 오는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위생해충 방제를 위한 방역소독장비 대여사업을 활성화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방역이 어려운 취약시설에 대해 시민의 자발적·자율적 방역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해 삼척시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대중교통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주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관내 노인․어린이시설, 종교시설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자체 방역소독 할 수 있도록 799개소에 방역약품지원과 함께 휴대용 방역소독장비를 대여했다.

올해는 휴대용 방역소독장비 30대를 추가 확보하여 기존 삼척시보건소, 도계보건지소, 원덕보건지소 등 3개소에서 나머지 각 읍·면 보건기관 12개소를 포함한 1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대여장비는 휴대용 초미립살포기로 장비 대여시 방역약품도 함께 제공된다.

방역장비가 필요한 시설에서는 신분증(삼척시민)을 지참해 방역소독장비 대여 기관을 방문해 방역소독 방법과 안전관리 주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대여가능하며 대여기간은 당일로 오후 6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나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시민 자율방역을 유도해 방역능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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