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두원메디텍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2.22
백군기 용인시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두원메디텍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2.22

“생산 위해 적극 지원할 것”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22일 ㈜두원메디텍을 찾아 서효석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참관했다.

두원메디텍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두원메디텍에서 생산한 주사기는 접종 후 주사기에 남은 양을 최소화해 백신 1병을 최대 6명에게 접종할 수 있다.

이번 방문은 7월말까지 주사기 2750만개를 공급하는 것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백군기 시장은 시설을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활한 생산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서 대표는 “최소 잔여형 주사기로 더 많은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주사기를 신속하게 생산해 차질없이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관내 기업이 우수한 기술로 만든 백신 주사기로 국민의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두원메디텍이 기업도시의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며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원메디텍은 지난 2000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본사를 설립한 후 2003년 최소 잔여형 주사기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2006년에는 전라북도 김제에 생산 공장을 설립한 뒤 지난해 월 200만~500만개 이상 대량 생산하는 자동화 설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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