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1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가 사용을 허락하고 국민에게 접종을 권할 거라면, 대통령을 비롯한 책임 당국자부터 먼저 접종해서 국민의 백신 불안정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외국의 국가 지도자들은 백신의 안전성을 국민에게 설득하기 위해 빠른 순서로 접종한다. 우리나라는 누가 1호 접종자가 될 건지 전혀 아직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초 원래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할 것이란 정부 예상과 달리 내년 중반이 되어서야 인구의 60∼70%가 면역력을 갖게 될 것이란 외국의 연구 예측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정부가 9월까지 전국민 70%인 3,628만명에게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낙관론은 근거 없는 낙관론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정확한 근거를 국민께 제시해야만 예측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9월 내지는 11월에 집단면역 형성 전제 하에 국정계획을 짜고 운영하다가는 더 큰 낭패이자 희망고문만 하게 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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