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백신 접종 모의 훈련에서 참가자들이 접수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합암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백신 접종 모의 훈련에서 참가자들이 접수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9

각 나라별로 헌혈 가능일 편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본격화한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언제 헌혈이 가능할 지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 감소, 기존의 예방접종 이후에 헌혈 기준, WHO와 주요 선진국들의 기준과 사례, 전문가 의견 등을 참고해 기준을 마련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7일이 지나면 헌혈할 수 있다. 다만 접종 후에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사라진 후 7일이 지나서 헌혈할 수 있다.

2차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경우 각 회차 접종 후 7일이 지난 후에 헌혈이 가능하다.

몇몇 나라별로 백신 접종 후 헌혈 가능 간격을 알아보면 미국 같은 경우는 백신으로 인한 헌혈 가능 기간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다고 보고 기간 자체를 설정하지 않았다. 독일 같은 경우 하루, 영국 같은 경우 7일 정도를 설정하고 있으며 각 나라들마다는 여러 가지 편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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