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3년간 전문대학 지원자가 50만 명 이상 증가하면서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경쟁률도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09∼2011학년도 전문대학 지원자와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원자는 2009학년도 119만 7703명, 2010학년도 143만 1526명, 2011학년도 170만 5670명이었다.

2010학년도와 2011학년도 지원자를 2009학년도와 비교하면 각각 23만 3823명(19.5%), 50만 7967명(42.4%)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2011학년도 경쟁률은 경기도가 8.8대 1에서 11.8대 1, 인천 8.7대 1에서 11.6대 1, 충남 4.8대 1에서 6.5대 1, 부산 4.2대 1에서 5.5대 1로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영상음악과가 195.7대 1로 가장 높았다. 간호과(74.8대 1), 패션섬유디자인과(48대 1), 항공서비스과(46대 1), 물리치료과(42.2대 1)가 뒤를 이었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측은 “구직난 등의 여파로 취업률이 높은 전문대학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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