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의 내각 회의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의 내각 회의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의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런던/AP=뉴시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 세계의 최소 107개 국가 및 지역에서 현재까지 2억회분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AFP통신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이날 오전 10시까지 당국의 자료를 토대로 한 자체 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백신 접종 횟수 중 약 45%는 부유한 국가로 분류되는 주요 7개국(G7: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에서 접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G7의 인구수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0%를 차지한다.

G7 정상들은 19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지원금을 70억 달러(한화 약 8조 3천억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빈곤 국가까지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40억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겠다는 결정이다. 미국은 40억 달러, 독일 추가 15억 유로를 약속했고 유럽연합(EU)은 지원을 10억 유로로 배를 늘리겠다고 각각 밝혔다.

그러나 백신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출처: 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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