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남쪽의 지중해 변에서 몸길이가 17m에 이르는 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에 따르면 이 고래는 긴수염고래 새끼로 다 성장하면 몸길이가 20m에 이른다.

이스라엘 자연 공원관리국의 데이비드 할폰은 "아주 슬픈 일이다"며 "고래가 죽은 원인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자연 공원국은 죽은 고래 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샤울 골드스타인 자연공원국장은 "고래 사체가 발견된 바닷물에서 콜타르 오염을 발견했다. 오염의 책임이 있는 사람을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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