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5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42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했으나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30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한사랑교회’에서 방역 수칙 미준수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한사랑교회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 됐다.

앞서 이 교회에서는 지난 17일 신자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추가 감염자가 늘고 있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이 교회는 14일 신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와 11시 두차례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 교회 신자들이 예배를 마치고 식사모임을 하는 등 소모임으로 인해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도내 전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일산한사랑교회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폐쇄 조치를 내렸다.

당국은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1일 이후 일산한사랑교회 방문자와 그 가족들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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