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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고 백기완 소장은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15일 오전 입원 중 영면했다. 그는 1950년대 통일·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 1964년 한일협정 반대 운동에 참가했고 1974년에는 유신헌법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다가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옥살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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