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화물 소독하는 북한 남포항.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해 3월 9일 공개한 사진으로,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출입 화물에 대한 소독작업이 진행 중이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수출입 화물 소독하는 북한 남포항.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해 3월 9일 공개한 사진으로, 남포수출입품검사검역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출입 화물에 대한 소독작업이 진행 중이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러시아 연방 관세청 통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의 교역 규모가 전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은(RFA) 19일 러시아 관세청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북한과 러시아 간 총 교역 규모는 약 4274만 달러(우리 돈 473억원)로 전년보다 10.8% 줄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북한의 수출 규모는 71만 4천 달러로 76.5%나 감소했다.

수출 품목은 악기가 26만 8천 달러로 가장 많았고 플라스틱 관련 제품과 가구류·조명 기구, 시멘트·석면 제품이 뒤를 이었다.

수입 규모는 4천203만 달러로 6.3% 줄었다.

또,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통계에는 없었던 97만 달러가량의 기밀 품목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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