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전화기반 출입명부 시행.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1.2.19
안산시 상록구 전화기반 출입명부 시행.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1.2.19

오는 22일부터 도입
전화 한 건당 4.38원은 상록구가 부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김제교)가 오는 22일부터 ‘14-7129’ 전화 한 통으로 구청 출입명부 작성을 대신하는 ‘전화기반 출입명부’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화기반 출입명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자출입명부(QR코도)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공공청사 등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출입자 관리를 한 통의 전화로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본인의 휴대전화로 출입시설에 부여된 14-7129로 전화를 걸기만 하면 되고, 2~3초 안에 출입기록이 통신사 전산 지능망에 기록돼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자료로 활용된다.

건당 4.38원이 소요되는 전화요금은 발신자 부담이 아닌 상록구가 부담하며, 기존 QR 코드 입력과 수기명부 작성도 함께 운영된다

김제교 구청장은 “14-7219 전화 한 통화로 상록구청 방문 시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노출 위험방지와 휴대번호 기재, 필기구 접촉으로 인한 교차 감염 등의 위험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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