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20
경남도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20

지난해 민원인 설문조사

“민원업무 홍보 강화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지난해 서부청사 서부민원과 소관 종합민원실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3.3% 증가한 86.6%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종합민원실 신설 2년 경과를 맞아 지난해 민원실에서 처리한 4018건의 민원 중 700명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15개 항목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항목별 만족도 결과는 전반적인 만족도 92.4%(지난 2019년 대비 5.4%↑), 민원실 편리성·접근성이 81.8%(2.8%↓), 직원 응대 태도·업무능력이 87.4%(2.5%↑)로 나타났다.

또 민원처리·신속성 84.8%(4.4%↑), 편의시설 등 시설환경 83.9%(4.9%↑), 업무처리 공정성은 88.1%(8.7%↑)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는 우편으로 119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개선 건의사항으로는 민원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민원처리 대상 업무 홍보 강화 등이 나왔다. 이밖에도 종합민원실이 서부청사 내에 계속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행정 서비스를 개선해나간다.

먼저 찾아가는 현장 누리민원실 등을 통해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에서 제공 중인 전기사업 허가 등 112종에 대한 민원업무를 적극 홍보한다.

아울러 내달 중 민원처리 애로사항 청취·해결을 위한 서부권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본청에서 서부민원과로 이관 가능한 업무를 추가 발굴해 서부지역 민원인의 불편을 지속 해소할 계획이다.

김대석 경남도 서부민원과장은 “종합민원실은 서부권 도민의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설치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기간행물 15종을 매월 비치하고 책 카페를 설치해 민원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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