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DB

2호는 복지부 장관·질병청장 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을 언급하며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대통령부터 하시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스트라제네카, 대통령이 먼저 맞아야 불신 없앨 수 있다’는 글을 올리고 “문 대통령이 1호 백신 접종자가 돼야 국민의 불신을 덜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불안감이 높아지면 백신을 먼저 맞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한 말을 실천하라는 것.

유 전 의원은 “오는 26일부터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되는데, 일부 의료진들이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뉴스에 나온 요양병원의 한 간호사는 ‘접종을 강요하면 사표를 내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접종 거부는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의 표현”이라면서 “그 말을 지킬 때가 왔다.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그동안 청와대발, 민주당발 가짜뉴스로 누적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번 접종은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질병청장이 솔선수범하라”며 “그래야만 국민들이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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