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2.16

“文 외손자, 서울대 어린이 병원서 진료 받아“

“뭐가 허위라는 건지 알 수 없다… 의혹 밝혀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에게 고소당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자신이 제기한 의혹이 허위가 아님을 강조하며 재차 다혜씨의 아들이자 문 대통령의 외손자인 서모 군의 ‘자가격리’ 여부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곽 의원은 전날(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외손자, 서울대 어린이병원 진료청탁 여부와 외국에서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 했는지 밝힐 것을 다시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손자가) 서울대 어린이병원 진료받은 것이 사실이고, 첫 번은 1개과 다음번은 2개과 진료를 받았다면서 뭐가 허위라는지 알 수가 없다”며 “병원에 온 것을 목격한 것이 의료정보라는 주장도 헛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그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이 진료예약 하기가 어려운 곳인데 외국에서 진료 예약을 했는지, 누가 했는지, 입국 후에 한 것인지, 입국 후 2주간 자가격리했는지 밝힐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혜씨는 곽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아들의 개인 의료정보 유출로 서울대병원 직원도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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