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현대사진의 향연- 지구상상展>. 전시는 8월 10일까지 열린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현대사진작가 10인의 뛰어난 상상력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가 가득한 사진전 <현대사진의 향연-지구상상전>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지구환경에 대한 안타까움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라 이벤트도 세계의 자연과 환경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에티오피아와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구상상전을 보면, 지구가 숨 쉰다!’는 표제와 함께 ‘에티오피아&몽골 나무보내기 운동’을 진행한다.

전시 수익금의 일부를 푸른 숲을 조성하는데 쓰이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또한 4~6일까지 3일간 ‘초록상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녹색이 들어간 의상 및 액세서리를 착용한 관람객에게 입장권을 50% 할인해주며, 텀블러 또는 손수건을 들고 입장하는 모든 아빠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다. 단, 아빠 무료입장은 3인 가족 이상일 때만 가능하다.

또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이번 전시의 공동주최인 환경재단과 함께 폐휴대폰을 가지고 오시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3~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7일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을 기념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를 기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연하 큐레이터는 “생태학적 상상력이 풍부한 사진작품을 관람하며, 자연환경을 돌볼 줄 아는 관심과 배려가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전시장 입구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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