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료제출 차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의혹’ 사건 관련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금감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금감원으로부터 라임 펀드 관련 자료 등을 건네받았다.
라임 사건의 핵심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의 국내 펀드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 의혹 등과 관련된 자료 확보가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금감원은 수사 협조를 위한 자료 제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금감원을 압수수색해 라임 관련 자료를 한 차례 확보한 바 있다. 당시엔 금융범죄 관련 검사 역할을 하는 금융투자검사국에 대한 압수수색이었다.
라임 사태와 관련 이 전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징역 15년에 벌금 40억원, 추징금 14억 40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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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swimming@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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