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살림 입주기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2.18
스페이스 살림 입주기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2.18

지난해 10월 준공…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살림 첫 공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여성창업공간 ‘스페이스 살림’ 현장을 방문해 시범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스페이스 살림은 여성·가족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여성 스타트업의 성장공간이다.

1만 7957㎡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대방역 지하연결통로로 바로 이어져 접근성이 좋다.

이곳은 ▲초등돌봄시설인 우리동네 키움센터 ▲영유아 시간제 돌봄센터 ▲공유주방 등과 함께 콘텐츠 제작 공간 ▲교육공간 ▲홍보관 ▲판매공간 같은 창업공간도 갖추고 있다.

시는 2014년 3월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부지 활용방안 대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이 안을 최종 선정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정책토론회·정책박람회 등을 거쳐 2017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준공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공식 개관이 연기된 상태로, 임시 개관 중이다. 

현재 여성창업기업과 스타트업, 여성 관련 아이템을 보유한 97개 여성창업 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주기업도 인공지능부터 경력보유 여성 채용 연계, IoT, 디자인, 집단소송 등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다.

서정협 서울 시장 권한대행과 스페이스 살림 관계자들이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2.18
서정협 서울 시장 권한대행이 18일 오전 ‘스페이스 살림’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2.18

서 권한대행은 스페이스 살림 시설 준비상황과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스페이스 살림 내 시설을 둘러본 후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 창업 지원, 돌봄 정책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서 권한대행은 “여성창업가들이 업무공간과 가족·돌봄시설을 한 곳에서 해결하면서 여성들이 성장하는 공간으로 창업에도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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