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와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8
안산소방서와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8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소방서가 18일 관내 외국인주민지원본부(안산시 단원구 부부로 소재) 3층 강당에서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적별 외국인 10명을 소방안전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업무협약 및 소방안전 홍보위원 위촉식에는 김승남 서장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안산제일복지재단 허요환 대표이사, 방군섭 수석이사, 이경우 본부장, 권순길 센터장, 배선민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특구 안전문화 확산 및 외국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상호 협력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외국인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소통·협업 강화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외국인과의 소통을 위한 통역 지원 ▲다국어 화재예방 홍보영상 제작 및 캠페인 활동 적극협력 ▲다문화가정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과의 소통과 협업체계를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외국인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인원을 분산해 진행됐다.

허요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재난 및 안전 분야에서 조금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안산시 지역 외국인에 대한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역서비스 지원 등 상호협력으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소방안전 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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