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은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책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화재로 등록된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1억원에 팔린 시집 ‘화사집’ 특제본을 비롯해 희귀본 책, 시체실에서 근무하다가 책방을 차린 소설가 ‘성문종합영어’ 저자 송성문 선생의 문화재 기부를 비롯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뒷이야기도 담겼다.

‘그래봤자 책, 그래도 책’이라는 제목은 책이라는 매체가 수백 개의 채널을 가진 TV와 없는 정보가 없다는 인터넷이 주목받는 시대에서는 뒤쳐질 수 있지만, 인간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정보와 재미를 주며 오늘날의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주는 것은 역시 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균호 지음 /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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