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1.2.18
양승조 충남도지사. (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2021.2.18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
요양병원·시설 65세 미만 입소·종사자 우선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중앙정부 시행계획에 발맞추고, 접종 대상자와 기관 등의 특성을 반영해 추진한다. 접종 개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

먼저 26일부터 요양시설병원·시설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만 3000여명에 대해 접종한다.

내달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8000여명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요양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거나,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방문해 진행한다.

기관 및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도 있다. 만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은 백신 효능 및 안전성 등 추가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한 후 심의를 거쳐 세부 접종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화이자 백신이 확보되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해 준비 중”이라며 예방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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