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8차대회 알리는 선전물[평양=AP/뉴시스] 6일 북한 평양의 한 지하도에서 평양 시민들이 중앙지구를 따라 설치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를 알리는 선전물 앞을 지나고 있다.
노동당 8차대회 알리는 선전물[평양=AP/뉴시스] 6일 북한 평양의 한 지하도에서 평양 시민들이 중앙지구를 따라 설치된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를 알리는 선전물 앞을 지나고 있다.

“북한, 파괴적 사이버 수행 능력 보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데 대해 “전 세계를 향한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화이자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와 관련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보도에 대해 알고 있지만 세부사항에 대해 언급하진 않겠다”면서도 “일반적으로 북한의 악의적 사이버 활동은 미국과 전 세계 다른 나라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은 금융 기관에 상당한 사이버 위협이 되고 사이버 간첩 위협이 되며 파괴적인 사이버 활동을 수행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국가정보원은 한국시간으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백신 및 치료제의 원천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를 해킹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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