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직원·가족 등 53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됨에 따라 공장이 폐쇄됐다. 16일 모습. ⓒ천지일보 2021.2.16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직원·가족 등 53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됨에 따라 공장이 폐쇄됐다. 16일 모습. ⓒ천지일보 2021.2.16

환경검체 6곳 바이러스 검출

3밀 환경, 바이러스에 노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증가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첫 확진자인 천안#850번(직원)을 시작으로 전날 이 공장 관련 확진자 37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100명(직원 80명·가족 등 20명)으로 늘었다.

당국이 공장 관련 시설 16곳에서 환경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F동 공용 탈의실 소파와 음료 자판기, 회의실 테이블, 사무실 온풍기 등 6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공장의 3밀(밀집·밀접·밀폐) 환경에서 직원들이 장시간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보고 진단검사와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