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6일 ‘2021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1.2.17
세종시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6일 ‘2021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1.2.17

 

‘2021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 발표
세종예술의전당 준공, 시립도서관 개관 등 차질 없이 진행
장애인형체육센터, 미호천스포츠공원, 조치원운동장 추진
국립수목원, 중앙공원 등 인프라 활성화, 관광도시 도약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이 코로나19 시대에 문화체육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육‧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세종시 성장에 걸맞게 문화기반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세종예술의전당 준공과 시립도서관 개관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장애인형체육센터, 미호천스포츠공원, 조치원운동장 조성을 추진한다. 또 국립수목원, 중앙공원 등 인프라 활성화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그러면서 이홍준 국장은 ▲시민과 함께 ‘여민락 문화도시’ 실현 ▲건강하고 안전한 체육도시 조성 ▲새 일상에 맞는 관광도시 조성 ▲행복하게‘공부하는 도시 세종’구현 등 4가지 분야로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는 상생형 문화거리, 세종호수 조각전, 문화가 있는 보행교, 도시상징광장 등 야외 공간을 활용한 전시‧공연 등을 활성화하여 문화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되고 지역예술인과 상권에도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고 ‘한글사랑 도시 세종’을 추진하기 위해 한글이 보이는 도시 미관 개선, 한글사랑 동아리, 백일장 등 시민참여형 한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향토유물박물관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등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시립민속박물관의 시설을 개선하는 등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박물관 인프라도 구축한다.

또 공공스포츠 클럽과 연계한 엘리트 체육 육성을 강화하고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시청테니스팀의 운영도 내실을 기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가맹경기단체 지원 등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저소득층(유소년 대상)에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스포츠복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도 힘쓴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생활체육걷기 등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도 확대‧운영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여행문화, 관광산업을 발굴하고 관광업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와 안전한 여행지를 발굴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세종축제가 되도록 방역에 힘쓴다.

오는 3월 세종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고 관광두레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산업을 지원, 육성하여 관광생태계를 조성, 관내 관광지에 대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세종수목원, 옥상정원 등에 관광객 유치할 계획이다.

충청유교문화권 금강 누정(樓亭) 선유(船遊)길 조성과 김종서장군 역사공원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한솔동 백제고분군과 봉산동 향나무 등 문화유산 보존‧전승에도 만전을 기하고 종교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종교별 대표행사 및 향교‧제향봉행 등 전통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교육행정실무협의회를 운영하여 시와 교육청이 교육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국내‧외 우수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세종시 대학유치 지원 TF’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또 행복청, 국조실, LH, 세종시 등 대학유치협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현실적인 대학유치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제적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가입을 지속 추진하고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본격 운영하여 관내 산재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책 읽는 세종’의 실현을 위해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2023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나서며, 책나래 서비스 등을 통해 독서소외계층의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한다.

시립도서관을 10월 개관하여 이용자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휴식, 독서 및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어린이도서관을 싱싱장터 3호점과 연계하고 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도 추진한다.

끝으로 이홍준 국장은 “세종시와 세종교육청가 공동운영행복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세종형방과후 모델을 만들고 진로체험 활동을 강화하며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참여한 교육협력시스템을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