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경계망 구멍… 軍, 동해 민통선서 北남성 1명 붙잡아
최전방 경계망 구멍… 軍, 동해 민통선서 北남성 1명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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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군사통제구역 철책선. (제공: 강화군) ⓒ천지일보 2018.12.6
군사통제구역 철책선. ⓒ천지일보DB

병력 투입해 3시간 만에 신병 확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인 동해 민간인통제선 지역에서 군에 붙잡혔다.

강원도 최전방 경계태세에 또다시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6일 오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 20분께 동해 민통선 모 검문소에서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미상 인원을 폐쇄회로(CC)TV로 식별한 후, 작전병력을 투입해 수색 중 오전 7시 20분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미상 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며 남하 과정과 귀순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 하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의 월남 경로가 육상인지, 해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했다.

이 남성이 발견된 민통선 검문소는 최전방 철책에서 5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군 당국의 감시망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대두된다.

군 당국에서 철책이나 해안에서 수 km 떨어진 민통선 검문소 CCTV로 신원을 포착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부대는 2012년 북한군 병사가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표시한 ‘노크 귀순’과 지난해 철책을 뛰어넘어 귀순한 ‘철책 귀순’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합참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해당 지역 경계 태세 전반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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