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020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19년 대비 535억원 증가한 279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 집단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당기순손실을 예상했으나 지난해 4월 CEO 중심의 ‘비상경영 대책반’을 구성하고 고강도의 자구노력 방안을 포함한 ‘비상경영 종합대책’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요금 시나리오별 손익전망, 연료수급 구조 최적화 등 손익개선 과제 발굴과 과감한 경비 절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전 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황창화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전사 순회 경영여건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

황창화 사장은 “이번 흑자전환은 전 임직원의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3년 만의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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