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군장산단인입철도공사에 따른 민원관련대책 특별위원회가 16일 대야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2.16
군산시의회 군장산단인입철도공사에 따른 민원관련대책 특별위원회가 16일 대야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2.16

국가철도공단 “민원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시의회 군장산단인입철도공사에 따른 민원관련대책 특별위원회(특위)가 16일 군장산단인입철도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특위는 인입철도 제1공구인(대야·개정·옥산)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공사와 관련해 장기간 지속된 민원 및 그에 대한 조치사항에 대한 현황을 듣고 민원해소방안을 모색했다.

특위 위원들은 “인입철도공사가 완공되면 물류수송체계 구축과 국내 최대규모의 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여 군산이 물류거점도시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인입철도 건설공사로 인해 도로파손, 안전사고 위험, 배수로 불량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 등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됐다”며 “주민들이 많은 불편과 감내하기 힘든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국가철도공단은 피해보상 등 대책 마련에는 지극히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위원들은 “국가철도공단 측이 적극적인 민원 해결의 의지를 가지고 피해사항을 전면 재조사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민원의 조속한 해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철도공단 측은 “민원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빠른 해결을 위해 대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구 위원장은 “국가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은 국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장기화하는 민원의 조속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장산단인입철도공사에 따른 민원관련대책 특별위원회는 군장산단인입철도공사에 따른 민원사항을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자 구성했으며, 활동기간은 2020년 12월 21일부터 2021년 3월 23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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