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임시선별진료소로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임시선별진료소로 의료진이 들어가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어제보다 55명 증가, 서울에서만 138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타났다. 오후 6시 기준 전날보다 신규확진자는 55명 증가한 345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규확진자는 전날 290명보다 55명이 증가했다. 수도권이 265명으로 76.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80명(23.2%)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38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증가해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경기도 108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 충남 25명, 부산 19명, 인천 19명, 대구 10명, 경남 5명, 울산 4명, 충북 4명, 강원 3명, 경북 3명, 광주 2명, 대전 2명, 전남 2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날 이 시간까지 세종과 전북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으로 집계된 15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으로 집계된 15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5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이 남아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전날에는 344명으로 집계가 마감됐다.

신규확진자수는 최근 300명대까지 감소했지만,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명절 이동 기간이 겹치면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9~15일까지 7일동안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4명을 기록했다. 일평균은 384명이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범위에 해당한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 병원 관련 확진자가 23명 증가해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37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 관련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경기 여주시 친척모임 2번 사례(22명),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13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으로 집계된 15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으로 집계된 15일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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