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IM 선교회 운영 비인가 IEM 국제학교. ⓒ천지일보 2021.1.29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IM 선교회 운영 비인가 IEM 국제학교. ⓒ천지일보 2021.1.29

미인가 학원 운영 등 혐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전경찰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IM선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15일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IM선교회 본부에 수사대원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IEM국제학교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는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시행하고 좌석 수의 20% 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 등이 파악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IEM국제학교가 학령기 청소년(13~19세)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 교과(6년제 중·고등통합과정)를 운영하고, 학교의 명칭을 사용·운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위법한 부분이 있는지 위법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과 관련해선 IEM국제학교 170여명 등 총 4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