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예배 수도권 20%·비수도권 30%로 확대… 교계 “환영” 시민 “걱정”
대면예배 수도권 20%·비수도권 30%로 확대… 교계 “환영” 시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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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부천=김미정 기자] 경기도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영생교 시설 인근 도로에 인적이 드물다. ⓒ천지일보 2021.2.12
[천지일보 부천=김미정 기자] 경기도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영생교 시설 인근 도로에 인적이 드물다. ⓒ천지일보 2021.2.12

15일부터 2주간… 정세균 “점검·방역 대해 철저히 감독”

한교총 공동회장 소강석 목사 “드디어 한국교회에 봄이”

네티즌 사이에선 “굳이 교회 풀어줘야 하나” 등 반응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15일부터 대면 예배의 폭이 확대된다. 15일부터 2주간 수도권은 기존 좌석 수의 10%에서 20% 이내로, 비수도권은 30% 이내 인원에서 대면 예배가 가능하게 된다. 단 소모임과 식사 등은 기존대로 전국에서 금지된다. 이번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대형교회 등 종교시설의 집합인원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하루 3~4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종교시설, 미인가 교육시설 점검 및 기타 종단 소속 외 종교단체에 대한 점검, 방역에 대해 철저히 관리 감독 하겠다”며 “모레부터 2주 동안 우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을 과감하게 시도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국내 개신교 최대 연합기구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대본 관계자들과 의료진들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평가한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힘들게 싸우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교회는 교회의 기본 책무인 예배를 지키기 위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 소모임과 식사 금지 등 정규 예배 이외의 모든 집회를 금지함으로써 안전한 예배를 통해 확산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부득이하게 코로나에 확진돼 치료받은 이들에 대해 비난하고 차별하는 지나친 코로나 포비아에 동조하지 말고 함께 감쌈으로서 속히 공동체적 일상에 복귀하도록 격려하며 도와주는 사랑을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한국교회 예배의 봄이 오고 있다”며 “연휴 기간 중에도 정세균 총리님께 연락을 드릴때에 총리님께서 매우 고심하시는 것을 보았다. 큰 결단을 해 주신 것에 대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한국교회는 교회의 생명이요 본질인 예배를 더 잘 지키고 예배가 계속 회복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일각에선 대면 예배 제한이 풀리면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 창에는 “진심 이해가 안가는데 교회는 왜 더 풀어주냐(sung****)” “저도 교회 다니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쭉 온라인 예배 중이다. 지킬껀 지켜야한다(miss***)” “교회 예배는 더 풀어주면 안될 것 같은데(uju8****)”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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