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산에서 이틀간 1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014명으로 늘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은 기존에 집단 감염이 확인된 요양병원에서 잇따랐다.

전날 22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중구 송산요양병원에서는 직원 2명의 확진이 추가돼 총 24명(직원 7명, 환자 17명)이 확진됐다.

가족 간 감염도 모두 9건이 새로 확인됐다. 항운노조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확진됐고, 2978번 확진자 가족 3명(3010번, 3011번, 3012번)이 한꺼번에 확진되기도 했다.

미국(3001번, 3003번)과 필리핀(3002번) 등 해외 입국자의 확진도 3명이 있었다.

부산지역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일반병상 367개 중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231병상이고, 위·중증 병상 47개 중 17개 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관리 중인 접촉자는 2246명으로 해외입국자 3222명과 합쳐 546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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