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덕수궁에 나와 있습니다.
맑고 포근하지만, 미세먼지가 아쉬운 날씨입니다.
주말인 동시에 설 연휴 막바지라, 귀경길에 오르는 분들도 많겠는데요.
큰 추위는 없겠지만, 큰 일교차와 안개로 인한 교통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설 연휴 마지막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구름이 없는 맑은 날도 안개와 박무, 연무로 하늘이 부옇게 보이는 경우가 많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 보다 3~5도 높겠고, 특히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영하권 기온 분포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낮 기온과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한파와 고온이 반복되고 있고, 낮과 밤 기온 차도 크다는 점 계속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추위는 없지만 초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주말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비 소식 있는 가운데 기온 포근하구요. 화요일부터 기온 뚝 떨어지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 소식 들어있습니다.
16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기온 -12~-1도, 낮 기온 –4~11도로 다시 영하권 날씨 보이겠습니다.
토요일 전국 아침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 기온은 9~19도가 되겠습니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 기온은 10~16도가 되겠습니다.
이번 명절 비대면 설로 보내신 분들도 많으시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나온 분들도 눈에 띄는데요.
미세먼지 유의해 주시고,
귀경길도 안전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랄께요.
그럼 남은 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덕수궁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촬영/편집 이지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