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21.2.11
숙명여자대학교.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천지일보 2021.2.11

2011년 이래 4회 연속 최우수 대학 선정돼

장애학생 맞춤형 서비스인 숙명 T.O.S 시스템

장애학생 교육 여건과 취업 지원 등 적극 나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20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3년 마다 실시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 343개 대학이 참여했다.

평가는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의 3단계로 진행됐다. 숙명여대는 전체 영역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90점 이상으로 2011년부터 4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숙명여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숙명 T.O.S 시스템(Top leader, One-stop service, Special care)’을 구축해 다양한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학생 특화형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식 개선교육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경사면에 위치한 캠퍼스 특성에 따라 장애학생의 이동권 및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설 개선도 진행했다.

특히 도서관의 경우 장애학생 전용석을 별도 표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반적인 시설 및 설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방문 평가단은 “숙명여대가 지향하는 발전계획에 맞춰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으며, 장애학생의 입학-졸업-취업까지 전인적 서비스가 잘 구축돼 3년 후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숙명여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기관 인증현판 및 부총리 표창을 수여받으며, 평가 결과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윤선 장애학생센터장 겸 학생처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밀접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장애학생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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