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코로나19에도 정체 극심… 오후 5시 해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11일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통 혼잡은 오후 5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귀성길 정체가 오후 5~6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방향 귀경길 정체는 오후1시까지 심하다가 오후 4~5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 등이다.

반면 서울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서울 4시간 30분 ▲울산→서울 4시간 10분 ▲대구→서울 3시간 3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대전→서울 1시간 3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목포→서울 3시간 40분 둥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설 대비 전체 귀성객 수는 줄어들었으나, 대중교통을 피하고 자가용을 선호하면서 일부 고속도로 혼잡은 여전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정상 부과되고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허용된다. 휴게소 출입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