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사과(출처: 아이린 인스타그램)
아이린 사과(출처: 아이린 인스타그램)

아이린 소감… 갑질 논란 침묵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본명 배주현)이 자신의 첫 영화 ‘더블패티’의 소감을 전했다.

아이린은 10일 열린 영화 ‘더블패티’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시사회는 처음이라 긴장되고 쑥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큰 화면에서 보는 연기하는 내 모습에 쑥스럽기도 했다”며 “‘먹방’ 등 다양한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극 중 현지와 우람으로 다시금 힘을 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블패티’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아이린)가 따듯한 밥 한 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로 오는 17일 개봉된다.

한편 아이린은 지난해 10월 한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이린은 지난 15일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에게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나름대로는 주변인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저의 소통 방식이나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소통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고만 생각했다”면서 “지난 일로 인해 대중은 물론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과 질책을 받았고, 이를 통해 제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 그리고 과분하게도 제 주변에는 저를 아껴주는 멤버들, 팬분들, 스태프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보살핌으로 그동안 별 탈 없이 활동할 수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일로 인해 혹여 누군가가 비난을 받는 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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