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검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영암군 미암면 영암호를 방문, AI 차단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5
전남 영암군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AI 항원검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영암군 미암면 영암호를 방문, AI 차단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0.12.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등 2곳에서 고병원성 AI인 H5N8형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 사육농가(체험농원 포함)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90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한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가 취해진다. 발생지역 소재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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