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스테비아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한다.

스테비아는 남미를 원산지로 하는 다년생 국화과 식물로, 스테비오사이드를 6~7% 함유해 설탕 대비 당도가 200~300배 높지만 칼로리는 90분의 1 정도로 적어 천연감미료로 각광받고 있는 식물자원이다.

이에 시는 사업비 1200만 원을 들여 스테비아 작목 재배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테비아 종묘, 친환경 비료, 멀칭자재, 관수시설을 지원한다.

희망 농업인들은 오는 17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으로 농가를 선정하고 4월~10월까지 스테비아 안정생산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테비아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 주요 시기별 병해충와 생육·비배 관리 지도에 나서는 동시에, 노지 및 시설재배를 통한 스테비아의 지역적응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최근 천연감미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스테비아를 도입하는 만큼 재배기술 정립을 통해 우리 지역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여 농산물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