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천지일보 2021.2.10
(경남도청 제공)ⓒ천지일보 2021.2.10

경남도, 창의융합형 인재 1666명 신규 선발
역대 세 번째 선발 규모, 총 4회 임용시험 실시
장애인 73명 저소득층 35명, 약자 공직진출 기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융합형 인재 1666명을 신규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27명이 줄었지만, 역대 세 번째 선발 규모다. 도는 뉴딜 연계 사업, 자치경찰제 도입, 감염병 대응,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등 시급한 국가 정책사업의 인력 수요와 공공부문의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인력 증가요인을 고려했다는 뜻이다.

도는 관련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경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월 10일 도 누리집 시험정보에 공고했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명, 7급 46명, 8급 95명, 9급 1,456명, 연구‧지도사 66명이다. 그중 일반행정 9급 546명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한다. 특히 공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 등의 공직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올해도 법적 의무 비율보다 높은 규모로 장애인 73명, 저소득층 35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19명, 국가유공자 9명을 일반모집과 구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시험의 가장 큰 변화로 ‘학예·기록 연구사 분야’를 별도(제2회)로 분리해 필기시험을 시행함에 따라 임용시험은 지난해보다 1회 늘어난 총 4회로 실시된다. 의무·수의직 임용시험(제1회)은 필기시험을 하지 않으며, 면접시험은 면허 취득 시기와 직무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3월 15일부터 16일까지(원서접수 2월 22~24일) 양일간 조기 실시한다. 학예·기록 연구사 임용시험(제2회)은 3월 27일 필기시험(원서접수 2월 22~24일)을 실시한다.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제3회)은 6월 5일 필기시험(원서접수 3월 29일~4월 2일)을 실시한다. 7급 행정직 공개경쟁과 연구·지도직, 9급 고졸(예정)자와 운전직 등 경력경쟁 임용시험(제4회)은 10월 16일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의 시급한 현안 사업의 충원수요를 최우선으로 반영 선발인원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는 열정과 패기를 가진 창의 융합형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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